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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미경
출판사 : 어웨이크북스
출판일 : 2023-02-15
페이지수 : 300
ISBN : 9791198013026
상세 설명
인간 김미경의 변천사.
아마 코로나 사태 전/후를 비교하여 가장 많이 변화한 사람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는데요,
일전에 '김미경의 리부트'를 읽고 꽤나 큰 시사점을 받은 나머지
유튜브 영상으로도 제작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에 누구보다 적극 공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미 김미경의 리부트를 통해 그녀가 어떻게 변화의 물결에 대처했는지를 인지했기 때문이죠.
너무나 처절했던 극복기를 알고 있었으므로 그 당시보다 더욱 발전한 모습에 어떤 웅장함마저 느껴집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 했던가요? 현재 그녀가 이룩한 세계적인 인프라와 콘텐츠들은 국내외로 뻗어나가는 중입니다.
더불어 마케팅적 측면에서 이 책 또한 타깃팅이 완벽하다 생각해요. 소위 MZ 세대를 위한 책들이 서점가를 점령했었지만 정작 마흔 이후를 다루는 도서는 찾아보기 힘들었으니까요.
마흔을 바라보는 자와 또한 마흔을 넘긴 자의 손길을 듬뿍 받고 있는 김미경의 마흔 수업, 결국 전 계층이 독자인 셈입니다.
사실 그녀가 내놓은 책은 장르 구분 없이 베스트셀러에 등극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자기 계발서로 추천하기에 안성맞춤.
내용을 읽어보니 저자의 최대 장점은 넓고 밝은 귀를 가졌다는 것인데요, 자신보다 앞선 자의 생각과 고민을 받아들이고
후배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적극 수렴할 줄 아는 지혜로움이 인간 김미경의 그릇을 기하급수적으로 키워주었다 생각합니다.
뭐랄까요, 저 또한 마흔이란 나이에 접어들 때가 올 것이므로 앞서간 그녀의 조언을 이성과 감성 깊숙이 새기며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독서의 긍정적 효과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 아닐까 싶어요. '내 나이보다 더 앞선,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다.' 인생 선배들의 쓴맛 단맛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으므로..
슈퍼 프리랜서와의 분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일하는 점, 50대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해 60대인 지금 유창한 영어로 강의하는 모습에 존경을 표하며, 당연히 알면서도 바쁨을 핑계로 놓을 수밖에 없는 관계에 대한 소중한 문장으로 마칩니다.
"사람에게 게을러져 스스로를 고립시키지 말자. 사람에게 부지런한 사람이 진짜 지혜로운 사람이다."
출처 - 수북의 독서레시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