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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2: 제1부 한의 모닥불

   저자   :  조정래

   출판사   :  해냄출판사

   출판일   :  2013-03-05

   페이지수   :  339

   ISBN   :  9788973377954


태맥산맥_2.jpg천지에 나쁜  투성이입니다.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시대였을까요,

활자로 바라보는 제 심정이 이럴진대, 당시의 약자들은 오죽했을까 싶습니다. 결국 사리사욕을 위해 이념이라는 가면을 쓴 악의 집합체로 보이네요.

 

일본이 항복하고 물러갔으나,

그들의 자리를 차지한 소련과 미국.

사회적 혼란스러움을  안정시키기 위해 친일파를 재등용한 그들의 악수는 결국 나라를 피폐하게 만들었습니다.

힘과 권력의 앞잡이가 되어 저질렀던 만행은 역사를 거슬러올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결국 한 문장으로 압축됩니다. 

"귀머거리 위정자들은 언제나 예언의 반대쪽 길로만 나갔고, 끝내는 나라를 망치는 파멸의 구렁텅이로 빠지고 말았다."

 

2권은 미국의 그늘 뒤에 숨어 다시금 국민의 고혈을 짜는 친일파의 만행이 언급됩니다. 또한 국회의원과 대지주 간 정경유착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핍박의 끝이 어디인지, 국민들의 피눈물과 그 이념이란 것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하게 됩니다.

이념에 대한 역사는 다음과 같이 김범우의 압축된 세 쪽짜리 대사가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302~304페이지 필독

 

출처 : 생각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