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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사유의 시선

   저자   :  최진석

   출판사   :  21세기북스

   출판일   :  2018-08-13

   페이지수   :  284

   ISBN   :  978895097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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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를 취미로 삼다 보니 각 분야의 선구자를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수십 년간 쌓아온 그들의 산지식과 경험을 배워요.

텍스트만을 통한 일방통행이나 즐겁습니다.


흐르는 시간에 몸을 맡기면 세월이란 놈은 인문학과 철학이 필요함을 알립니다.

그 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귀 기울이고 눈 밝히며 보아야 할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만 왠지 모를 심오함에 뒷걸음치기 마련..

그러나 이 책은 한걸음 내딛고 싶어집니다.


개인의 인식부터   세계의 흐름까지 읊어줍니다.

넓고 얕았던 철학적 지식의 두께에 아주 조금은 살이 붙는 느낌이랄까요?

언젠가부터 정체된 우리나라가

제자리걸음인 이 사회가

좁아터진 우리의 생각과 관점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말하고 있습니다.

레고의 사례는 관점의 자극합니다.

'아이들이 어떤 장난감을 좋아할까?'

위 질문으로 일관하던 레고가 도산 위기에 빠져요.


의뢰받은 컨설팅 회사는 조언합니다.

'아이들에게 놀이란 무엇일까',

'아이들에게 놀이의 역할은 무엇인가'

에 집중하라고.


질문을 철학적으로 바꾸고 아이들을 관찰,

인터뷰 및 동행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죠.

아이들은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제공된 즐거움도 좋아하지만,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어려운 기술을 익히고 자랑하는 것에서도 큰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

이런 사례는 참으로 많습니다만 접해도 접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세계의 철학

사회의 철학

개인의 철학

확고하고 단단한, 작가만의 가치관과 철학적 기준이 명확합니다.

두리뭉실했던 철학을 꼿꼿이 세워주는 지지대의 역할을 해주기도 하죠.

거두절미하고 개인적으로 판단컨대

크고 넓게 볼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높고 멀리 볼 수 있는 것 또한 또한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공감 갔던 문장으로 마칩니다.

"이미 있는 논리로 아직 오지 않은 것을 따지거나 분석하면 결과가 정확하게 나올까요?

현재의 틀로 미래를 재단하면 미래가 제대로 열릴까요?"


가능해 보이는 것은 꿈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냥 괜찮은 계획일 뿐입니다. 


출처 : 생각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