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이미지
20대를 떠나보내며 전하는 기쁜 이별의 인사

   이름   :  아이유(IU)

   생애   :  2008년 미니 앨범 [Lost and Found]로 데뷔

   장르   :  댄스

   이슈   :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 작곡 및 전곡 작사에 참여

   앨범   :  IU 5th Album 'LILAC'


LILAC.jpg

‘아이유(IU)' 정규 5집 [LILAC]


“안녕 꽃잎 같은 안녕”

“내 맘에 아무 의문이 없어 난 이 다음으로 가요”


20대의 마지막에 대해 화려한 ‘인사'를 예고했던 아이유가 봄 내음과 함께 다섯 번째 정규앨범 [LILAC]으로 돌아왔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 [LILAC]은 스무 살의 솔직하고 풋풋한 감성을 담아 발표했던 20대의 첫 앨범 [스무 살의 봄]과는 달리, 지금껏 지나온 20대를 10개의 트랙에 다채로운 시각으로 풀어내 그동안의 성숙해진 감성을 오롯이 담았다.



이번에도 역시 프로듀싱은 물론 작곡 및 전곡 작사에 참여한 아이유는 국내외 다양한 특급 아티스트들과 새로운 협업을 통해 장르에 대한 시도와 완성도 높은 곡들을 선보여 현재 진행형인 아이유의 음악적 진화가 향후 새롭게 맞이할 30대에는 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도 주고 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국내 최고의 뮤직비디오 프로덕션인 VM프로젝트(Celebrity, Flu), 플립이블(라일락, 에필로그), 써니비주얼(Coin)이 함께 참여하여 각각의 개성 있고 감각적인 영상들과 아이유의 음악이 만나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했다.


앨범명과 함께 타이틀 곡 제목에 사용한 ‘라일락' 꽃의 꽃말은 ‘첫사랑', 그리고 ‘젊은 날의 추억'이다. 20대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지켜봐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화려하고, 그리고 조금은 쓸쓸하기도 한 아이유만의 인사를 전한다.



1. 라일락

10년간 열렬히 사랑하다가

봄이 지르는 탄성 속에

기쁘게 이별하는 한 연인의 이야기. //


정규앨범의 포문을 여는 동명의 타이틀곡 ‘라일락'은 화사하고 경쾌한 사운드가 봄의 설렘을 선사한다.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을 시작으로 펑키한 리듬과 팝적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뤄 만들어낸 70-80년대 디스코 사운드가 청자에게 즐거움을 준다. 작곡에는 임수호, Dr.JO, 웅킴, N!ko 가 참여했다.


2. Flu

‘사랑'이라는 소재로 가사를 쓸 때 내가 대표적으로 앞세우는 감각은 ‘고통'이다. 불편하게시리 계속 신경 쓰이던 이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을 비로소 자각하게 됐을 때, 나는 내 몸속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이 뒤죽박죽 재배열 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그 기분은 가히 상쾌하지만은 않다.

바락바락 부정하더라도 결국 얼마 못 가 나를 완전히 무력화시키고 말, 사랑이라는 세균에 맞서 사력을 다해 마지막 반항을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


히트 작곡가 라이언 전, 그리고 다양한 음악 작업에 참여한 그의 작곡팀이 함께 한 ‘Flu'는 미니멀한 어반 비트에서 펼쳐지는 중독적인 훅과 몽환적인 느낌의 멜로디가 곡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위트 넘치는 아이유 특유의 디테일한 가사와 위태로운 보이스는 곡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3. Coin

자극적인 것들은 대체할 수 없이 매력적이지만 결국 건강에 해롭다.

내 건강에 해로운 게임은 딱 요번 한 판만 더 할게요. //


게임장을 연상시키는 샘플 사운드를 시작으로 Poptime의 펑키한 그루브 밴드 사운드 트랙과 아이유의 멜로디 라인이 만나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 특히 음원을 통해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아이유의 화려한 랩핑부터 색다른 드롭 파트까지 데뷔 이래 처음 시도하는 컨셉의 곡으로, 티저 영상 공개 이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4. 봄 안녕 봄

아직도 무의식 중에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름이 너일 때가 있지만,

이렇게 잠 못 이루는 밤들도 더러 있지만,

이제는 이게 미련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아


그냥 힘든 날 생각나는 이름이지

다시 한번 만나고픈 우연이지


이른 새벽 작은 기척에 혹시나 싶어 나가 보는 마음

살랑 지나가는 바람에 혹시나 싶어 손 뻗어보는 마음

물끄러미 마주친 고양이의 눈에 혹시 너인가 싶어 이름 불러 보는 마음


나비가 됐구나

여전히 예쁘네


새가 됐구나

드디어 자유롭네


오늘도 잊지 않고 이렇게 왔구나

고마워


내일도 기다릴 수 있어 다행이야

좋은 날 또 만나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나얼이 아이유에게 선물한 곡으로 담백하면서도 절제된 멜로디가 EP와 나일론 기타의 선율을 따라 조심스럽게 감정선을 이끌어간다. 독백하듯 호흡을 던지는 멜로디컬한 후렴구와 나얼의 담담한 코러스는 곡의 깊이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잔잔하게 여운을 남기는 브릿지, 그리고 다이렉트로 키업된 마지막 후렴구가 솔직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해준다. 봄이 온 듯한 서정적인 스트링 선율에 따뜻한 일렉 기타 사운드가 함께 더해져 전형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컨템포러리 팝 사운드를 완성한다.


5. Celebrity

시선을 끄는 차림과 조금 독특한 취향, 다양한 재능, 낯가림에서 비롯된 방어기제, 매사에 호오가 분명한 성격 등으로 인해 종종 별난 사람 취급을 받아온 친구가 있다.

그 친구의 그런 특징들 때문에 나는 더욱 그 애를 사랑하는데, 본인은 같은 이유로 그동안 미움의 눈초리를 더 많이 받으며 살아왔다고 했다.

나의 ‘별난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적으며 시작했던 가삿말이었지만 작업을 하다 보니 점점 이건 나의 얘기이기도 하다는 걸 깨달았다. 가사를 완성하고 나니 내 친구나 나뿐만이 아니라 그 누구를 주인공에 대입시켜도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내가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소외감을 느껴본 적이 있을 테니까.

내 친구를 포함해 투박하고도 유일하게 태어난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당신은 별난 사람이 아니라 별 같은 사람이라고. //


이번 정규앨범의 선공개곡 ‘Celebrity'는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트로피컬 하우스가 가미된 일렉트로닉 팝 음악으로 경쾌하고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이며, 신디사이저와 오토튠이 믹스된 드롭 형식의 훅이 아이유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신선함을 더한다.


6. 돌림노래 (Feat. DEAN)

한심하지만

여기까지도 사랑이라면 사랑. //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아이유와 DEAN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작곡에는 박우상, JUNNY (주니), DEAN, jane이 참여했으며 레게와 보사노바를 기반한 장르로 아이유와 DEAN이 마치 돌림노래 같은 연인 사이의 관계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7. 빈 컵 (Empty Cup)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는 여자를 차마 붙잡지 못하고 그 자리에 창백하게 앉아 있던 남자의 컵에는 넘칠 듯 가득 차 있던 향기로운 커피 대신, 바닥에 눌어붙은 커피 자국만이 지저분하게 남아 있었다. //


프로듀서 우기(WOOGIE), 힙합 뮤지션 페노메코(PENOMECO), 그리고 아이유.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은 아티스트들의 신선한 협업 소식에 트랙 리스트 공개부터 화제가 된 바 있는 ‘빈 컵(Empty Cup)'은 톤 다운된 아이유의 쓸쓸한 보이스에 로우파이한 기타 사운드, 알앤비 기반의 밴드 사운드가 합쳐져 곡의 시크한 감정선을 극대화 시킨다.


8. 아이와 나의 바다

내가 나를 온전히 사랑하지 못해

마음이 가난했던 밤들을 지나,

이제야 겨우 되찾은 나의 바다. //


‘밤편지'의 콤비, 작곡가 제휘와 김희원이 다시 발라드 트랙으로 뭉쳤다. 잔잔하게 시작되지만 이내 등장하는 웅장한 사운드와 아이유의 에너지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지며 5분 16초 동안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20인조 스트링 세션의 풍부한 연주는 곡의 아름다움을 더했고, 후반부에 아이유의 폭발적인 고음과 작곡가 제휘의 친구들이 함께하는 콰이어는 드라마틱한 클라이맥스를 이끌어낸다.


9. 어푸 (Ah puh)

그 바다에서 지겹게 보자고. //


파도 위 서핑처럼 시원하고 어택감있는 사운드, 마치 사진을 찍는 듯 뚝 뚝 끊기는 리듬과 다이나믹한 멜로디는 아이유와 이찬혁이 함께 써 내려간 재미난 가사를 더 돋보이게 만든다. 또한 이찬혁은 '아이유의 상큼한 초기 노래들의 현대 해석 버전이라 하면 어울리겠다'라는 코멘트를 전해 추가적으로 다양한 감상 포인트를 부여해 준다.


10. 에필로그

수다스러웠던 저의 20대 내내, 제 말들을 귀찮아하지 않고 기꺼이 함께 이야기 나눠 주신 모든 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스물세 살의 아이유도, 스물다섯의 아이유도, 작년의 아이유도 아닌 지금의 저는 이제 아무 의문 없이 이 다음으로 갑니다.

안녕♥


- 지은 드림 //


아이유의 이십 대 첫 앨범 <스무 살의 봄> 마지막 트랙을 맡았던 작곡가 심은지가 이번 이십 대를 마무리하는 앨범에 싱어송라이터 김수영, SUMIN (수민), 임금비와 뭉쳐 다시 한번 마지막 트랙을 장식한다. 아이유가 전하는 후련한 인사말과 마치 오래된 전축에서 흘러나올 법한 로우파이한 질감의 사운드에 레트로한 감성이 더해져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발라드곡이다.



[Credit]


1. 라일락

Lyrics by 아이유

Composed by 임수호, Dr.JO, 웅킴, N!ko

Arranged by 임수호, 웅킴, N!ko


Drum 임수호

Bass 웅킴

Guitar 임수호

E.Piano 웅킴, N!ko

Synth N!ko

Chorus 아이유


Recorded by 손명갑 @Kakao Entertainment

Mixed by 손명갑 @Koi STUDIO


2. Flu

Lyrics by 아이유

Composed by 라이언 전, Martin Coogan, Madilyn Bailey, Zacchariah Palmer, London Jackson, Jacob Chatelain

Arranged by Jacob Chatelain, London Jackson, 라이언 전


Chorus 아이유


Recorded by 손명갑 @Kakao Entertainment

Mixed by 구종필 @KLANG STUDIO

Assisted by 정유라


3. Coin

Lyrics by 아이유

Composed by Poptime, Kako, 아이유

Arranged by Poptime


Drum 박지용

Bass 최인성

Piano 홍소진

Guitar 김동민

Chorus 아이유


Recorded by 손명갑 @Kakao Entertainment

Mixed by 구종필 @KLANG STUDIO

Assisted by 정유라


4. 봄 안녕 봄

Lyrics by 아이유

Composed by 나얼

Arranged by 강화성


Drum 신정은

Guitar 홍준호

E.piano 강화성

Keyboard 강화성

Strings Arranged & Conducted by 박인영

Strings Performed by IYP Orchestra (LA)

Chorus 나얼


Recorded by 손명갑 @Kakao Entertainment

김갑수 @Long Play Music Studio

이창선 @Prelude studio

Jeff Gartenbaum @The Village Studios

Mixed by 최형 @C-JeS Studio


5. Celebrity

Lyrics by 아이유

Composed by 라이언 전, Jeppe London Bilsby, Lauritz Emil Christiansen, 아이유, Chloe Latimer, Celine Svanback

Arranged by Jeppe London Bilsby, Lauritz Emil Christiansen, 라이언 전


Chorus 아이유


Recorded by 손명갑 @Kakao Entertainment

Mixed by 구종필 @KLANG STUDIO

Assisted by 강선영, 정유라


6. 돌림노래 (Feat. DEAN)

Lyrics by 아이유, Deanfluenza

Composed by 박우상, JUNNY, Deanfluenza, jane

Arranged by 박우상


Drum 박우상

Bass 박우상

Synth 박우상

Chorus 아이유, DEAN


Recorded by 손명갑 @Kakao Entertainment

Mixed by 박우상 @RBW Studio


7. 빈 컵 (Empty Cup)

Lyrics by 아이유

Composed by WOOGIE, PENOMECO

Arranged by WOOGIE


Drum WOOGIE

Bass WOOGIE

Piano WOOGIE

Guitar WOOGIE

Synth WOOGIE

String WOOGIE

Chorus 아이유


Recorded by 손명갑 @Kakao Entertainment

Mixed by Stay Tuned @Stay Tuned Studio


8. 아이와 나의 바다

Lyrics by 아이유

Composed by 제휘, 김희원

Arranged by 제휘


Drum 제휘

Bass 양경아

Piano 정재일

Guitar 정석훈

Synth 제휘

Organ 서동환

Strings Arranged & Conducted by 이나일

Strings Performed by ON THE string

Chorus 아이유, 제휘, 김희원

Choir 제휘's friends


Recorded by 오성근 @Studio-T

강효민 @Brickwall Sound

손명갑 @Kakao Entertainment

Mixed by 조준성 @W Sound

Assisted by 최자연 @W Sound


9. 어푸 (Ah puh)

Lyrics by 아이유, 이찬혁

Composed by 이찬혁, PEEJAY

Arranged by PEEJAY


Drum PEEJAY

Bass PEEJAY

Guitar 김승현

Keyboard PEEJAY

Sound Effects PEEJAY

Chorus 아이유


Recorded by 손명갑 @Kakao Entertainment

Mixed by 고현정 @koko sound STUDIO

Assisted by 김준상, 정기운, 이민우 @koko sound STUDIO


10. 에필로그

Lyrics by 아이유

Composed by 심은지, SUMIN, 김수영, 임금비

Arranged by 심은지, 김수영


Drum 심은지

Bass 심은지

Guitar 김수영

Keyboard 심은지

Chorus 아이유, 김수영


Recorded by 손명갑 @Kakao Entertainment

Mixed by 윤원권 @Studio Ddeep Kick



출처: 네이버 바이브‘아이유(IU)' 정규 5집 [LILAC]